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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nowledge

클라우드 네이티브란?(사례 - 넷플릭스)

by 성준하이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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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이 됐다’고 선언한 넷플릭스는 무려 7년 동안 IT인프라를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AWS)로 이관하면서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닌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재설계를 하였다.

 

변화전의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 모놀리식 구조로 인한 개발/개선 속도가 느림
    변경이 발생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붙어서 작업을 해야 하고, 변경 시 문제가 발생되면 문제를 찾는 것 자체가 일이 되어버려 앱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것이 비효율적이었다.
  • 데이터베이스 의존적
    거대한 하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는데, 데이터베이스가 다운되면 모든 시스템이 다운되었으며, 매 2주마다 새 스키마를 적용하기 위해 적어도 10분의 가동 중지 시간이 생겼다.
  • 데이터센터 비대화
    트래픽이 몰리면 하드웨어를 추가해야 하며, 영상 스트리밍이라는 본질보다 데이터 센터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넷플릭스에서는 각 서비스 별로 쪼개는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하였다.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도입
    기능 하나를 고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할 때 서비스를 통째 뜯어고칠 필요 없이 그 기능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만 손보면 되기 때문에 서비스를 빠르게 수정, 보안하였다.
  • DevOps 환경 구축
    넷플릭스의 경우 풀 사이클 개발자라는 개념으로 자사만의 데브옵스를 실천하고 구축하였다.
  • NoSQL 데이터 구조
    무거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NoSQL 데이터베이스 구조로 변경하여 DB도 기능별로 나누어 사용하여 확장성, 고가용성을 확보했다.
  • 회복성 있는 아키텍처
    데이터센터든 클라우드든 인스턴스 장애는 일어나기 마련인데 하드웨어 가용성에 의존하는 대신 자체 회복력을 가지는 아키텍처를 설계하였다. 

넷플릭스는 하루아침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한 것이 아니고 사실상 모든 기술을 재구축하고 조직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했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패와 경험을 토대로 문제점을 계속 발견하고 수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경쟁 업체보다 훨씬 뛰어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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